식물 성장 일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식물 입문기 통계청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 절반이 아파트에 거주한다고 한다. 갑갑한 성냥갑 모양의 콘크리트에 갇혀 사는 우리가 불쌍하게 느껴진다. 미드나 외화를 보면 그네들의 거주지는 숲과 조화가 잘 이루어진 주택이다. 앞 마당에 푸르른 잔디와 계절마다 피는 꽃,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주택은 모두의 로망이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에서 학군, 쇼핑, 병원 등을 좇다보면 자연스레 아파트 단지를 찾게 마련이다. 또 편리하기도 하다. 글쓴이도 아파트에 거주한다. 다행이 베란다 확장을 하지 않아 식물 키울 공간이 있다. 하지만 공간이 있다고 다 식물을 키우는 건 아니다. 결혼 선물로 받은 화분들은 이사 한 두 번 하는 동안 슬그머니 사라진다. 신경을 쓰지 않아 말라 죽이기 일쑤였다. 황사가 심했던 제작년 .. 이전 1 다음